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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마사지 유심 인증을 막는 데 더해 불법 복제폰의 접근까지 차단한다. 고객 유심의 다양한 고유 특성 정보와 단말 정보를 복합적으로 배합해 판단하는 다중인증 방식이 적용됐다. SKT는 IMEI 정보 유출 사례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2022년 6월 이후 불법 유심이나 단말기 복제에 따른 사고를 경찰청 및 자체 신고 기록 등에서 조회한 결과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류 센터장은 "SKT의 데이터상에서 고객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정부와 SKT의 설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위원들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차 조사 당시 IMEI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정부 발표가 불과 한 달 만에 뒤집혔다"며 "과기정통부 조사에 대한 신뢰가 크게 흔들렸다"고 주장했다.